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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용규 14년 연속 10도루 눈앞, '대도' 전준호-정수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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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용규 14년 연속 10도루 눈앞, '대도' 전준호-정수근 잇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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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대도’로 불리는 전준호, 정수근의 뒤를 잇는다. 14년 연속 10도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다 연속 시즌 10도루는 전준호(당시 우리 히어로즈)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기록한 18시즌이며 정수근(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1995년부터 2008년, 박용택(LG 트윈스)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시즌 연속으로 달성한 바 있다.

 

 

21일 현재 8도루를 기록 중인 이용규는 앞으로 두 번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2015년 박용택 이후 3년만에 KBO리그(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14년 연속 10도루를 완성하게 된다.

2004년 LG에 입단한 이용규는 데뷔 첫 해에는 도루가 1개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05년 31도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해왔다.

KIA(기아)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2012년에는 44도루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KBO 도루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현재 개인 통산 32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이용규는 프로야구 통산 도루 10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대형(KT 위즈), 김주찬(KIA), 정근우(한화), 이종욱(NC 다이노스)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이용규와 더불어 이대형도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아직 올 시즌 1군에서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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