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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튜디오 측, "양예원 사건과 무관… 수지·국민 청원 게시자·청와대 등 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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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튜디오 측, "양예원 사건과 무관… 수지·국민 청원 게시자·청와대 등 법적 대응할 것"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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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유튜버 양예원 관련 논란과 관련해 오해를 받은 A 스튜디오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자, 신상 유포자, 악플러들을 비롯해 청와대, 수지 등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오후 A 스튜디오 측은 공식팬카페를 통해 "저는 이미 5월 17일 오전 6시경에 '피해자 분께서 공개한 촬영 날짜는 저희 스튜디오 오픈 이전이고 이후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A 측은 당시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 상호가 노출된 국민 청원이 올라왔고, 수지가 이에 동의하며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설명하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수지 [사진= 스포츠Q DB]

 

스튜디오 측은 "수지씨는 저희 같은 일반인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sns 게시글 하나에도 수십만명이 클릭하는 수지씨는 분명 본인의 영향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최소한 사실 관계는 파악하고 청원에 동의하거나, 동의하는 영상을 올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A 스튜디오는 해당 사건과 무관한 제3자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부디 이 사건이 유명인의 섣부른 영향력 행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수 있는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댓글 테러범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씨의 책임은 법률대리인의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진행 사항은 저희도 법률 대리인에게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버 양예원 사건과 관련한 국민 청원에 직접 참여했다. 그러나 해당 청원 속 상호가 노출된 A 스튜디오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수지를 향한 비판 여론이 이어기지도 했다. 이후 수지는 해당 상호 노출에 대한 사과글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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