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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양성우·박주홍 1군 엔트리 말소, 롯데자이언츠 오윤석도 2군행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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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양성우·박주홍 1군 엔트리 말소, 롯데자이언츠 오윤석도 2군행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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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양성우와 투수 박주홍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18 KBO리그(프로야구) 현역 선수 등록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성우와 박주홍은 나란히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양성우는 부상으로 최대 6주 공백이 불가피하다. 최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그는 정밀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4주에서 6주 정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내려졌다.

 

 

양성우의 부상 이탈은 한화 입장에서 악재다. 4월까지 타율 0.323 1홈런 8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특히 좌익수를 보며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팀 외야 수비에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9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지난 19~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컨디션 난조와 부상이 겹치면서 앞으로 최소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화가 공수에서 공헌도가 높았던 양성우의 빈자리를 얼마나 지혜롭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루키 박주홍도 2군으로 내렸다. 올 시즌 1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박주홍은 데뷔 후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게 원인이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6.59를 찍은 박주홍은 최근 3경기에선 3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윤석도 2군으로 내려간다. 이번달 3일 시즌 첫 1군 콜업을 통보받았던 그는 9경기 12타수 2안타 타율 0.167로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롯데는 오윤석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이밖에 KIA(기아) 타이거즈는 유재신, 이영욱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고, LG는 여건욱을 퓨처스리그로 내려 보냈다. NC 다이노스는 모창민, 강진성, 김진성을 2군으로 강등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채흥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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