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8:38 (목)
'정구범 4이닝 무실점' 덕수고, 안산공고 꺾고 16강 진출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상태바
'정구범 4이닝 무실점' 덕수고, 안산공고 꺾고 16강 진출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1 2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금사자기 대회 최초 3연패에 도전하는 덕수고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덕수고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안산공고와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정구범의 4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8-3으로 이겼다.

2016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덕수고는 3연패라는 새 역사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 덕수고 정구범이 21일 안산공고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IB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덕수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맹주호의 1타점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기민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2점째를 안겼다.

2회 김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덕수고는 3회 1사 2, 3루에서 터진 강민균의 2타점 적시타로 또 2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그 사이 덕수고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정구범이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권휘가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난 상황에서 5회부터 8회까지 1실점도 기록하지 않았다. 4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덕수고는 7회 3점을 추가했다. 1사 3루에서 김주승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선 대타 노지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2사 만루에서 김태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까지 더한 덕수고는 8-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덕수고 세 번째 투수 장재영은 9회 1이닝을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제물포고가 물금고를 9-4, 광주제일고가 북일고를 6-5, 강릉고가 충암고를 11-2로 꺾고 각각 16강에 합류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