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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배명진 교수 의혹 조명...워너원·이효리·최순실 음성 분석으로 화제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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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배명진 교수 의혹 조명...워너원·이효리·최순실 음성 분석으로 화제 모아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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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PD수첩'이 국내 소리 분석 일인자로 알려진 배명진 교수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 학계에서는 국내 소리 분석의 일인자로 알려진 그의 분석법이 과학적이지 않으며 주관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배명진 교수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워너원 음성 파일',' 최순실 녹취록 분석'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명진 교수는 1992년 숭실대 음향 관련 연구소인 소리공학연구소를 개소하여 주변 생활 소음 및 소리에 대처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MBC 'PD수첩' 배명진 교수 [사진= MBC 'PD수첩' 제공]

 

배명진 교수는 25년간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음성 파일을 분석하기도 했다. 배명진 교수가 개소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에서는 워너원의 음성 파일을 분석해 욕설 당사자를 가리기도 했다. 욕설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소리 과학이 등장한 것은 워너원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욕설 음성 파일'로 논란을 치른 이효리 역시 팬들이 성문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배명진 교수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국정농단 당사자인 최순실의 녹취록을 소리과학 측면으로 재분석해 화제를 모았다. 배명진 교수는 2016년 국조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다. 잘못된 표기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MBC 'PD수첩' 배명진 교수 [사진= MBC 'PD수첩' 제공]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배명진 교수를 통해 대중들은 '소리 분석'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그의 음성 분석이 과학적이지 않으며,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배명진 교수가 감정을 맡은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음성파일이 비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그런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

'PD수첩' 제작진은 배명진 교수가 분석한 '성완종 녹취' 감정서가 어떤 기준을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과연 그 분석이 과학적이었는지 역추적한다. 

소리 분석계의 선구자일까, 아니면 다른 해석이 가능할까. 그를 둘러싼 상반된 평가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 제작진은 배명진 교수가 직접 작성한 감정서와 업계 전문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배명진 교수의 실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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