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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상대타율 0.429' 텍사스 추신수, 다나카 만나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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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상대타율 0.429' 텍사스 추신수, 다나카 만나 펄펄 날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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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또다시 우위를 보였다. 새로운 천적으로 자리하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다나카를 상대로 12타수 5안타로 강했던 추신수는 이날까지 포함해 타율 0.429(14타수 6안타) 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강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감각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3(186타수 47안타)로 소폭 올랐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팀이 1-3으로 뒤진 3회 1사 후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장군멍군했다.

5회 3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다나카의 3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만들어 냈다. 후속타자 팔레파의 땅볼로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지만 다나카를 상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간 추신수다.

추신수는 팀이 5-8로 추격에 나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5-10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18승 31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2.5경기 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다나카는 5이닝 3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얻어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은 애리조나전에 결장했다. 밀워키는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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