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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해 보낸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와 2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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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해 보낸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와 2년 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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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메시’ 지소연(27)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첼시 레이디스에서 2년 더 뛴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과 계약 기간을 2020년까지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4년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쳐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한 지소연은 이로써 첼시에서 6년간 뛰게 됐다. 그만큼 좋은 기억도 많았다.
 

▲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이 22일 팀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올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13승 5무, 승점 44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소연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무패 우승을 견인했다.

8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지소연의 활약 속에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 중심에 있던 지소연은 지난달 2017~2018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여자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도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서 2년 더 뛸 수 있어 기쁘다. 이 클럽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팀 동료와 스태프들이 나에게 많은 도움과 기회를 주고 있다. 항상 첼시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 첼시 입단 전에는 부족한 선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훨씬 더 강해졌다”며 “선수로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이 팀에 왔고 앞으로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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