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팔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있는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늦어도 6월 초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커쇼가 24일 30~40구의 불펜 피칭을 실시할 것이고, 오는 27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7일 이두근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튿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는데, 이두박근 건염 외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로버츠 감독은 “이제 팔을 뒤로 젖히는 건 문제 없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이 제공한 스케줄표에 따르면 커쇼가 다저스 로테이션에 복귀하기까지는 2주도 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늦어도 6월 초에는 MLB에 돌아온다. 다만 커쇼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22일 콜로라도전에서 1-2로 패한 다저스는 5연승 달성에 실패해 20승 27패를 기록 중이다. 커쇼의 복귀 시기가 빨라지면 다저스는 조금 더 일찍 반등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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