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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준비 훨씬 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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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준비 훨씬 편하게 하고 있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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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치르며 코치진 신뢰 얻어...이제는 류현진 방식 존중

[스포츠Q 권대순 기자] 2년 차에 접어든 류현진이 올해 시즌 준비가 훨씬 편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201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지난 시즌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는 것은 자신만의 방식을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것이 나한테 맞는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비해 감독과 코치가 나를 훨씬 더 많이 믿어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코치진의 신임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릭 허니켓 투수코치는”지난 시즌 류현진을 처음 봤을 때는 (왜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며 “이제는 그 방식이 그에게 맞는다는 것을 안다. 1년 동안 함께 하면서 우리는 이제 류현진의 방식을 더 많이 인정하고 있다”고 말해 이제 류현진의 훈련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30차례 선발투수로 나와 192이닝을 던지는 류현진을 본 후 허니컷 코치는 (불펜피칭에 대한) 논쟁을 할 수 없었다”고 전하며 류현진이 실력으로 논쟁을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이몬드백스 개막 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류현진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높은 기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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