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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피천득 '인연' 인용… 노무현·이명박의 22년의 인연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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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피천득 '인연' 인용… 노무현·이명박의 22년의 인연 언급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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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노무현, 이명박 두 전임 대통령의 기구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피천득의 '인연'이 소개됐다. 피천득은 자신이 사랑했던 소녀가 성인이 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는 이야기를 '인연'을 통해 소개됐다. 

손석희 앵커는 불교에서 말하는 '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연의 기묘함에 대해 말했다. '겁'은 가장 길고 영원하며 무한한 시간을 의미한다.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손석희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22년 전 종로에서 있었던 15대 총선 당시의 이명박, 노무현 두 사람의 인연을 설명했다. 당시 노무현은 선거에서 참패했고 막대한 선거자금으로 승리한 것은 이명박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선거자금 비리가 드러나며 의원직을 내려놓았고 재보궐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당 지역구 의원직을 차지하게 된다.

손석희 앵커는 "현실의 벽에 부딪쳐 좌절했던 노무현과 수단방법 가리지 않았던 '컴도저' 이명박. 그들의 인연, 악연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길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5월 23일 오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선 날이자 9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다.

손석희 앵커는 "22년 전 그들 역시 아니 만났더라면, 1996년 종로의 그 순간을 취재했던 기자는 '역사는 짓궂다. 또 모질다.'라고 이야기 했다"며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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