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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 김정은 '판문점 방명록'으로 심리 분석? "숫자를 유럽식으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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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 김정은 '판문점 방명록'으로 심리 분석? "숫자를 유럽식으로 써"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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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분석을 내 놓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의 유시민과 박형준은 다시 한 번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JTBC '썰전' 이종석 전 장관 [사진= JTBC '썰전' 제공]

 

이날 '썰전'에 출연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에도 출연해 주목 받았다.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방송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유시민, 박형준과 함께 과거 1,2차 남북정상회담과 2018 남북정상회담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또한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 이유를 추측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 이종석 전 장관과 유시민, 박형준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고위급회담 연기에 따른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유시민은 "김정은이 판문점에 왔을 때, 방명록 서명을 했다. 당시 글씨를 눈여겨봤는데, 숫자를 유럽식으로 쓰더라"라며 입을 연다. 유시민은 김정은이 청소년기를 보낸 곳이 스위스라는 것에 집중한다.

 

JTBC '썰전' 유시민 작가 [사진= JTBC '썰전' 제공]

 

'썰전'의 유시민은 "김정은의 필체에 유럽식 스타일이 남아 있다. 김정은의 문화 DNA에도 유럽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때문에) 북한에서만 살아 온 김일성, 김정일과는 다른 게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자신의 추측을 이어간다.

유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서구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김정은에게 있어 중국은 공산당 통치 안에서 고속 성장했고, 수십 년 간 흔들리지 않은 벤치마킹 대상일 것"이라며 "지금도 북한의 시도 당 위원장들이 중국 전역을 다니면서 참관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종석 전 장관은 '썰전'을 통해 "(북한도 다른 나라처럼) 본인들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유시민 작가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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