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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박주영-기성용 그리고 이승우, 러시아 월드컵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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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박주영-기성용 그리고 이승우, 러시아 월드컵 기대되는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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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천수 박주영 기성용 그리고 이승우.

한국 축구선수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유스 플레이어상을 받은 이들이다.

이승우가 뒤늦게 상패를 받았다. 2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승우에게 AFC 유스 플레이어 상을 전달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이 건넨 AFC 유스 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시상식은 지난해 11월 거행됐다. ‘지각 수상’ 이유는 이승우가 소속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의 일정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공인받은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 2009년 기성용은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한국축구사에 족적을 남겼다.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와 조별리그 1차전 프리킥 골을 때려 넣은 ‘천재’였다.

박주영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에서 박지성과 공격을 주도했다.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작렬한 원바운드 프리킥 골은 명장면이다.

기성용은 현재 축구대표팀의 캡틴이다. 2010 남아공 대회를 시작으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르는 동안 변함없이 한국의 중원을 지켰다.

이젠 이승우가 사고를 칠 차례다. 신태용 감독의 깜짝 발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에 승선한 그가 지난해 AFC 유스 플레이어로 선정된 좋은 기운을 몰고 올 때다.

염기훈(수원 삼성)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FC)까지 줄부상으로 ‘신태용호’ 공격진 옵션이 줄어든 만큼 이승우에게 주어질 기회가 많을 전망이다.  

이승우는 오는 28일 온두라스 혹은 새달 1일 보스니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이천수 박주영 기성용 급의 임팩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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