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JTBC '뉴스룸' 손석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체르노빌 언급했다… 김평강 작가 '풍계리'·레프 톨스토이 '부활' 인용
상태바
JTBC '뉴스룸' 손석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체르노빌 언급했다… 김평강 작가 '풍계리'·레프 톨스토이 '부활' 인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5.24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소식에 원전 사고로 현재는 '죽음의 도시'가 된 체르노빌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체르노빌의 상징인 관람차의 일화가 언급됐다. 체르노빌의 관람차는 원전 사고 당시 단 한번만 운행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체르노빌은 원전 사고로 현재까지도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다. 그러나 자연은 점차 재앙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체르노빌의 자연을 다룬 사진집이 발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손석희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김평강 작가의 '풍계리'라는 글을 언급했다. 해당 글은 탈북작가 김평강이 고향인 풍계리의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글이다. 손석희 앵커는 "평화로웠던 풍계리는 거듭된 핵 실험에 의해 죽음의 마을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소식이 전해졌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지난 11년 간 6차례 핵실험 한 풍계리의 핵실험장이 폐개됐다. 이 풍계리에도 언젠가 꽃은 피어날까"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부활'의 한 구절이 인용되기도 했다. 해당 소설은 인간이 망가뜨린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소설이다. 손석희 앵커는 "그러나 소설의 제목은 역설적이게도 '부활'이었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