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소식에 원전 사고로 현재는 '죽음의 도시'가 된 체르노빌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체르노빌의 상징인 관람차의 일화가 언급됐다. 체르노빌의 관람차는 원전 사고 당시 단 한번만 운행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체르노빌은 원전 사고로 현재까지도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다. 그러나 자연은 점차 재앙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체르노빌의 자연을 다룬 사진집이 발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김평강 작가의 '풍계리'라는 글을 언급했다. 해당 글은 탈북작가 김평강이 고향인 풍계리의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글이다. 손석희 앵커는 "평화로웠던 풍계리는 거듭된 핵 실험에 의해 죽음의 마을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소식이 전해졌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지난 11년 간 6차례 핵실험 한 풍계리의 핵실험장이 폐개됐다. 이 풍계리에도 언젠가 꽃은 피어날까"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부활'의 한 구절이 인용되기도 했다. 해당 소설은 인간이 망가뜨린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소설이다. 손석희 앵커는 "그러나 소설의 제목은 역설적이게도 '부활'이었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