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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방탄소년탄 컴백쇼', 방탄소년단 향한 엠넷의 '이유 있는 특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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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방탄소년탄 컴백쇼', 방탄소년단 향한 엠넷의 '이유 있는 특별대우'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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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의 컴백 무대를 가졌다. 엠넷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무려 '90분'에 달하는 컴백쇼를 특별편성했다. 역대 유례없던 파격 대우다.

24일 방송된 Mnet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에서는 최초로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공개됐다. 컴백쇼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동시 생중계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컴백쇼 [사진=Mnet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 화면 캡쳐]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팝스타들을 제치고 탑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차원이 달라진 '컴백쇼'의 스케일이다.

엠넷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90분에 달하는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를 특별 편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중계 루트를 확장했고, 컴백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물론 제아무리 방송사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한 들 보여줄 게 없다면 그 시간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아이돌그룹의 단독 컴백쇼를 위해 90분이라는 시간을 배정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멋지게 불식시켰다. SNS 신드롬으로 '중소돌'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그들에게 90분이라는 시간을 채울 충분한 콘텐츠가 존재했던 셈이다. 그중에서도 눈과 귀를 잡아끈 것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성장이다.

 

방탄소년단 컴백쇼 [사진=Mnet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 화면 캡쳐]

 

'음악을 잘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됐다는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 앨범까지 도달하는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룬 듯하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의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에서는 무대와 팀의 유기적 연관성이 열실히 드러났다. 앨범 내 서사와 유기적 연관성을 스스로 구축한 방탄소년단은 그 작업물을 컴백쇼 무대 위로 올려놓았다.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는 표현을 떠오르게 한다.

출중한 본업 실력을 앞세운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생중계·단독방송·90분 편성·풀타임광고' 등 자칫 과하다고 비칠 수 있는 엠넷의 특별대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달라진 자신들의 위상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를 기점으로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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