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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박지수, WNBA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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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박지수, WNBA 도전 이어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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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팀의 정리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스베이거스는 24일(한국시간) 케일라 맥브라이드와 켈시 플럼을 팀에 합류시켰다. 이 과정에서 가드 쇼니 시멀과 래진 루이스를 방출했다.

맥브라이드와 플럼은 라스베이거스의 주전 가드진으로 비시즌 터키리그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WNBA에 합류하게 되면서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지수가 정리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살아남았다.

 

▲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가 WNBA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 발을 들인 박지수는 지난 21일 개막전에선 15분6초간 뛰며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23일엔 9분29초 동안 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4반칙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라스베이거스는 2연패했는데 맥브라이드와 플럼의 합류로 외곽 공격이 한층 위력을 더하게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앞선 2경기에서 단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 상대에게는 19개를 얻어맞았다.

둘 모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플럼은 지난 시즌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된 ‘슈퍼 루키’로 데뷔 시즌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서 경기당 1개 이상씩 3점슛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의 합류로 상대 수비의 분산효과가 나며 박지수도 한층 플레이하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수는 오는 29일 시애틀 스톰과 시즌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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