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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3년만의 컴백' 전어진, "황인수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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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3년만의 컴백' 전어진, "황인수 지켜보고 있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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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년 만에 오르는 케이지, 벅차고 설레요. 다시 데뷔하는 느낌도 나네요.”

‘실버백’ 전어진(25·몬스터 하우스)이 오는 7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8을 통해 3년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다. 상대는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32·팀 코리아 MMA)다.

 

▲ 전어진(오른쪽)이 라인재와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로드FC 제공]

전어진은 2015년 7월 로드FC 024 IN JAPAN 이후 군복무와 부상으로 3년간 공백을 가져야 했다. 현역 선수로서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링 러스트에 대한 걱정보단 설렘이 더 크다고 한다.

“부상이 겹치면서 공백이 길어졌는데 한걸음 물러나 로드FC 미들급을 지켜보니 전보다 뜨거워진 것 같아 재활기간에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황인수 선수의 등장도 한 몫 했죠.”

전어진의 말처럼 지난 3년간 로드FC 미들급 전선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갓 데뷔한 신인 황인수가 박정교, 김내철 등 걸출한 선배들을 쓰러뜨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황인수 선수가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 빨리 따라 잡아서 미들급 정상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저는 주로 나이 많은 선배들과 경기했는데, 황인수 선수가 또래이기도 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경력으로 따지자면 타이틀전까지 치렀던 전어진이 선배이지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괴물 신인’ 황인수는 이미 입지를 갖춘 모양새다. 복귀전인 이번 경기가 전어진에게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뻔한 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제가 어떤 선수였는지 팬들께,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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