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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해피시스터즈' 위조지폐 남긴 반소영, 강서준에 "나 사랑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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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해피시스터즈' 위조지폐 남긴 반소영, 강서준에 "나 사랑했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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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해피시스터즈'의 강서준이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반소영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반소영은 강서준이 정말 자신을 사랑했느냐고 물으며 진심 확인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민연홍)에서는 반소영(조화영 역)의 병실에 찾아온 강서준(이진섭 역)이 두 어머니 김선화(진말심 역) 오영실(양혜정 역)를 말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피시스터즈'의 강서준이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반소영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사진 =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방송 화면 캡처]

 

시한부 인생이 된 강서준을 찾아왔던 김선화와 오영실은 옆 병실에 반소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나 들이닥쳤다. 환자인 반소영을 때리는 두 어머니에게 강서준은 "그만하시고 돌아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상황이 진정된 뒤, 강서준은 경찰에게 반소영이 자수하려다가 사고로 다친 거라고 설명했다며 같이 입을 맞추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반소영은 "그래서 내가 돈을 가지고 떠나라고 했잖아"라며 "내가 감옥에서 썪을 거 같아?"라며 날을 세웠다.

강서준은 "미안하는 말 할줄 몰라?"라며 되물은 뒤 "나 죽는 거 알고 있지? 마두수(성창훈 분)가 너한테 한짓 들었어. 그렇더라도 똑같이 다른 사람을 짓밟아선 안되는 거였어"라고 전했다.

반소영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네면서도 강서준은 "내가 속물이 아니었다면 너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잠자코 듣고 있던 반소영은 "이진섭 너, 나 사랑했니?"라면서 "내가 만약 당장 죽게된다면 그걸 물어보고 싶었어. 당신이 정말 날 사랑했는지. 대답해주기 싫으면 안 해도 돼"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잠시 뜸을 들이던 강서준은 "사랑했어"라며 나즈막히 읊조렸다.

하지만 앞서 경찰에 잡혀간 장은비(정간호사 역)는 반소영이 남긴 돈이 모두 위조지폐였단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끝까지 사람들을 믿지 못한 반소영의 태도에 경찰도 '천재적인 범죄자'라며 혀를 내둘렀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해피시스터즈'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120회를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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