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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5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조한결, "목표는 무조건 프로 진출"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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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5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조한결, "목표는 무조건 프로 진출"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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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5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끈 조한결(성남 블루팬더스)이 소감을 밝혔다.

조한결은 25일 장흥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원정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1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성남은 시즌 6승(8패 1무)째를 수확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양주는 11패(5승 1무)째를 당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성남은 오는 28일 오후 1시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고양 위너스와 격돌한다.

 

▲ 조한결이 25일 양주전이 끝난 후 포즈를 잡고 있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날 성남 조한결은 6회초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터뜨리는 등 5타점을 뽑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조한결은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 팀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연계 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왔던 건 반성해야 한다“며 “마해영 감독님이 지도해주신 스윙 폼이 나에게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덕분에 타구 속도와 비거리가 많이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8개월간 야구를 쉬었던 조한결은 “내 목표는 무조건 프로 입단이다. 프로를 빠른 시일 안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GCBL에서 내 장점을 잘 어필해 프로팀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조한결은 팀에 합류한 지 1개월 만에 홈런 3개를 때리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려서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최준식, 김윤범 같은 선수들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서 정말 고마웠다. 감독님, 코치님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성남은 2회초 공격에서 흐름을 가져왔다. 선두 김윤범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곧바로 김성훈이 좌중간 2루타를 폭발하며 김윤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양석준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낸 성남은 박휘연, 최준식, 신주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주자 만루에서 조한결의 2루타로 6점째를 뽑았다.

이후 성남은 4회 김성환의 투런 홈런(시즌 1호)과 6회 조한결의 투런 홈런으로 조대성, 엄상준, 김유준의 홈런포로 맹추격한 양주를 14-11로 꺾었다.

양주 조대성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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