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4골 폭발' 성남, 대전 잡고 선두 유지 [K리그2]
상태바
'4골 폭발' 성남, 대전 잡고 선두 유지 [K리그2]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7 0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방에서 골 잔치를 벌인 성남FC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26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8 K리그2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제운, 문상윤, 무랄랴, 정성민의 릴레이 골로 대전을 4-2로 눌렀다.

지난 21일 안산 그리너스에 1-2로 패하며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 행진을 멈춰야만 했던 성남은 시즌 8승 4무 1패(승점 28)를 기록, 2위 부천FC(승점 21)와 간격을 승점 7로 벌렸다.

반면 대전은 5승 1무 6패(승점 16)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 정성민(왼쪽)이 26일 대전전에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야말로 골 잔치였다. 성남은 필요할 때마다 득점포가 터지며 대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상윤의 크로스를 연제운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 대전 골문을 열었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가도에프의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균형을 맞추자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문상윤이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1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대전의 골문 구석을 가르며 2-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성남은 대전의 수비를 흔들며 두 골을 맹폭했다. 후반 13분 무랄랴, 21분 정성민이 골맛을 봤다.

대전은 후반 41분 키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FC는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나상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 늪에서 벗어난 광주는 승점 16(4승 4무 5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승점 13(4승 1무 8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