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성폭행 혐의에 연루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배터리 박동원(28)과 조상우(24)가 곧 경찰조사를 받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박동원 조상우를 28일 오전 10시 소환한다.

둘은 지난 23일 오전 5시 21분 인천 남동구 베스트웨스턴 로얄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의 친구는 112 신고를 접수, “박동원 조상우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친구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둘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박동원 조상우와 피해 여성이 함께 포착된 CCTV 영상을 확보, 조사 중이다.

한편 프로야구 주관단체 KBO는 사건이 불거진 날 즉시 넥센 주전 포수 박동원, 마무리 투수 조상우에게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

박동원 조상우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소명될 때까지 훈련, 경기 등 일체의 구단 활동에 참가할수 없고 보수도 받을 수 없다.

올해 연봉은 박동원 1억8000만 원, 조상우 1억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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