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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팬 연합, YG에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前 멤버 고지용 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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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팬 연합, YG에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前 멤버 고지용 빼달라"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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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수 젝스키스 팬들이 前 멤버인 고지용의 과거 행동들과 그가 재직 중인 회사와 얽힌 일화들을 설명하며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빼달라고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 젝스키스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게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前 멤버 고지용을 제외시켜 달라는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연합 성명서’를 발표했다.

 

'무한도전' 젝스키스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젝스키스 팬들은 연합 성명서를 통해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총 4가지의 이유를 공개했다.

먼저 고지용이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팬들을 동원해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기업 홍보 행사에 참여하기를 유도했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1천여 명의 팬들과 인건비 100만원 등을 후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팬 다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했고, 이를 본 고지용도 사과는커녕 제자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젝스키스 팬들은 고지용 회사 측이 ‘무한도전’에서 재결합 성공한 젝스키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당 회사의 투자자 모집 광고에 ‘고지용 이사의 젝스키스 파급력은 앞으로 쭉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며, 멤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협력하며 업무에 상생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명시해 팬덤을 영업에 활용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젝스키스’의 상표권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바이럴 마케팅에 이용했다고 전하며 이후 동남아 등 해외 팬덤에서도 똑같은 바이럴 마케팅이 진행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이같은 내용을 주장한 젝스키스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게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해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 달라며 부탁했다.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YG엔터테인먼트가 어떤 입장을 표명해 팬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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