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멕시코 웨일즈] 피파랭킹은? 치차리토-베일 맞대결은 무산
상태바
[멕시코 웨일즈] 피파랭킹은? 치차리토-베일 맞대결은 무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9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스웨덴에 이어 상대할 멕시코가 웨일즈와 모의고사를 치른다. 전날 온두라스를 기분 좋게 격침시킨 신태용호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다.

멕시코는 월드컵의 숨은 강자다.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기대감이 크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에서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제치고 가장 먼저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전날 한국에 진 온두라스와 미국은 이들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15위 멕시코는 21위 웨일즈를 상대로 최종 점검을 시작한다. 멕시코와 웨일즈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평가전에서 격돌한다.

웨일스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 아일랜드에 밀려 조 3위로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지만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서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러시아를 조별 리그에서 압도하며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올라 북아일랜드, 벨기에를 연달아 격파하며 대회 4강까지 진출했던 유럽의 다크호스다.

멕시코는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북중미 예선 내내 멕시코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네스토르 아라우호가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수비의 또 다른 핵심인 레알 소시에다드 헥토르 모레노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훈련도 어려운 상황이다.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디에고 레예스(포르투)도 오른쪽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뛸 수 없다.

조나탄 도스 산토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형제는 나란히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고 안드레스 콰르다도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 같은 이유에서 멕시코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28명의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23인을 추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으로서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공격력에 초점을 두고 지켜볼 전망이다.

라이언 긱스 웨일즈 감독은 이날 경기에 함께 하는 명단에 대해 발표했다. 벤 데이비스, 조 레들리, 할 롭슨-카누가 대표팀에 복귀했고 조 앨런와 닐 테일러는 부상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레스 베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패를 도왔지만 체력적 문제로 이날 경기엔 나서지 않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