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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엔젤스히어로즈 5회, 김경록-오수환 리벤지매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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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엔젤스히어로즈 5회, 김경록-오수환 리벤지매치 결과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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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대회인 엔젤스파이팅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 히어로즈’ 5회가 28일 KBSN스포츠를 통해 방송됐다.

이날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와 김봉주 부대표, 유도 메달리스트 김민수, BNF 대원, ‘피트니스 퀸’ 김정화, 격투 레프리 김용호, 격투 전문 기자 정성욱 등 국내 유명 격투 관계자가 심사의원으로 참석했다.

 

▲ 엔젤스 히어로즈 5회에서 김경록과 오수환이 명승부를 펼쳤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엔젤스 히어로즈 5회 방영분에 해병대 김민준과 박현성의 화끈한 난타전과 불도저 정경열과 김동민의 긴장 넘치는 대결, 김경록과 오수환의 승부, 여성부 매치업을 포함해 총 12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후 정경열은 승자 인터뷰에서 자신이 걸어온 삶을 소개했다. 그는 “김동민과 점수도 한 점 차였고, 정말 힘들게 이긴 것 같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만큼, 더욱 성장해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방영분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김경록과 오수환의 리벤지 매치였다. 프레 대회에서 둘은 날카로운 타격을 앞세우며 명경기를 연출했다. 결국 김경록이 오수환을 꺾고 토너먼트 시드에 안착했다.

주최사의 와일드카드로 다시 부활에 나선 오수환. 그는 초반부터 김경록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수환의 강한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김경록 안면을 강타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김경록에게 판정승한 오승환은 리벤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상도 사나이 명재욱은 ‘무에타이 챔프’ 이경섭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밖에도 엔젤스파이팅 소속의 임준수 종합 총감독과 노재길 입식 총감독이 깜짝 해설의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엔젤스 히어로즈는 지난 4월 중순 스포츠 채널 KBSN스포츠를 통해 첫 방송됐다. 현역 경찰관과 트로트 가수, 변호사, 교사 등 특이 경력과 다양하고 독특한 사연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전국에 모인 숨은 보석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프로 못지않은 화끈한 파이팅, 선수 개개인의 특별한 사연 등, 회가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방영분에는 팀 매드 정경열 선수의 화끈한 타격전과 오수환의 리벤지전 성공이 가장 눈에 띄었다. 강자만 살아남는 엔젤스 히어로즈, 더욱 더 성장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사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번 엔젤스 히어로즈의 최종전은 오는 7월 23일 엔젤스파이팅 07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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