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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마린 칠리치-케빈 앤더슨, '고수들'의 몸풀기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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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마린 칠리치-케빈 앤더슨, '고수들'의 몸풀기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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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케빈 앤더슨(남아공). 강호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129위 시모네 볼렐리(이탈리아)를 3-0(6-4 6-3 7-6<11-9>)으로 제압했다.

 

 

라파엘 나달은 붉은 흙바닥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에서 92%가 넘는 승률을 보여 ‘흙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10차례(2005~2008, 2010~2014, 2017) 정상에 올라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에서 두 자릿수 트로피를 품은 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역사상 프랑스오픈의 라파엘 나달이 유일하다. 2회전 상대는 78위 기도 펠라(아르헨티나). 역시 낙승이 예상된다.

테니스 세계랭킹 4위 마린 칠리치도 가볍게 몸을 풀었다. 1072위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3-0(6-3 7-5 7-6<7-4>)으로 한 수 지도했다. 칠리치는 지난 1월 정현이 4강에 올랐던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7위 케빈 앤더슨에게도 1회전은 쉬웠다. 나달, 칠리치와 달리 타이브레이크도 없었다. 74위 파올로 로렌치(이탈리아)를 3-0(6-1 6-2 6-4)으로 완파했다. 앤더슨은 지난 3월 아카풀코 멕시코오픈 8강에서 정현을 2-0(7-6<7-5> 6-4)으로 누른 바 있다.

발목부상 치료를 택한 정현은 불참했지만 프랑스오픈은 라파엘 나달, 마린 칠리치, 케빈 앤더슨 외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니시코리 케이(일본),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등 ‘고수’들의 1회전 통과로 흥미로운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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