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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여자배구, 세계4위 브라질에 석패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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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여자배구, 세계4위 브라질에 석패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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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이 빠진 가운데 브라질과 좋은 승부를 펼쳤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벌어진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9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4위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1-3(11-25 14-25 33-31 20-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4승 3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6승 1패 승점 18로 순항을 이어갔다.

 

▲ 이재영(오른쪽)이 29일 브라질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 주축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았다. 주포 김연경을 비롯해 센터 양효진·김수지 등 3명의 주전 선수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차해원 감독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왼쪽 공격수에 이재영, 박정아가 들어갔고 강소휘가 오른쪽 공격수로 포진했다. 여고생 박은진과 주전 미들 블로커 김희진이 중앙에 배치됐다. 세터는 이다영이, 리베로는 임명옥이 맡았다.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한국은 3세트에서 브라질과 30점이 넘도록 접전을 벌였고, 세트를 따냈다. 확실한 득점원인 김연경이 없는 가운데서도 끈질긴 공세로 브라질을 괴롭혔다.

박정아는 팀 내 최다인 18점을 뽑아냈다. 강소휘는 12점, 이재영은 10점을 올렸다. 브라질의 탄다라 카이세라는 폭발력 있는 공격을 펼치며 양 팀 최다 2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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