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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완 정통파 스틴슨 영입 '외인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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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완 정통파 스틴슨 영입 '외인 계약 완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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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50만달러 계약…2015시즌 외인 필·험버·스틴슨 체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외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30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6·미국)과 총액 50만 달러(5억493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스틴슨은 신장 193㎝, 체중 95㎏의 체격을 갖췄고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39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53승60패 평균자책점 4.09를 찍었다.

▲ KIA가 새 외국인 투수로 스틴슨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올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8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고 볼티모어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장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48의 기록을 남겼다.

스틴슨은 시속 140㎞ 중·후반대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특히 힘 있는 직구로 정면 승부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변화구의 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KIA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끝냈다. 타자 브렛 필과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와 저스틴 토마스 등 기존 두 투수는 교체했다. 대신 MLB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쳤던 필립 험버를 영입했고 이번에 스틴슨과도 계약을 마쳤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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