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50만달러 계약…2015시즌 외인 필·험버·스틴슨 체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외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30일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6·미국)과 총액 50만 달러(5억493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스틴슨은 신장 193㎝, 체중 95㎏의 체격을 갖췄고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39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53승60패 평균자책점 4.09를 찍었다.
올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8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고 볼티모어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장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48의 기록을 남겼다.
스틴슨은 시속 140㎞ 중·후반대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특히 힘 있는 직구로 정면 승부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변화구의 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KIA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끝냈다. 타자 브렛 필과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와 저스틴 토마스 등 기존 두 투수는 교체했다. 대신 MLB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쳤던 필립 험버를 영입했고 이번에 스틴슨과도 계약을 마쳤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