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넥센히어로즈, 어수선해도 야구는 한다 'KIA타이거즈 비켜!' [프로야구]
상태바
넥센히어로즈, 어수선해도 야구는 한다 'KIA타이거즈 비켜!'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30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팎으로 어수선하지만 선수들은 야구에 잘 집중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KIA(기아) 타이거즈에 2연승을 거두고 5위로 점프했다. 5할 승률 달성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8승 28패, 26승 27패의 KIA를 6위로 밀어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이장석 전 대표이사의 법정구속,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 투수 조상우의 성폭행 혐의 연루,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낳은 안우진 콜업, 과거 현금 트레이드 파문 실체까지 연속해서 실망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1군 멤버들은 야구에 전념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또 KIA를 물리치고 가을야구 티켓이 걸린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선발 한현희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4패)을 챙겼고 이보근이 KBO 22호 3년 연속 10홀드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간판타자 박병호가 4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렬했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9호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는 스타팅 1번 타자로 출격, 3안타를 때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임병욱도 쐐기 홈런을 더했다.

4위 LG(엘지) 트윈스는 부산 사직구장 원정에서 8위 롯데 자이언츠를 15-5로 대파했다.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방어율) 투수 LG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3패)을 신고했다. 역대 62호 통산 1100이닝도 돌파했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안방에서 7위 KT 위즈를 4-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심창민이 고비인 6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게 승인. 김헌곤이 7회말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날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