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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들 경험 키운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완패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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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들 경험 키운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완패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3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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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어린 선수들의 경험치를 키운 ‘차해원호’가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벌어진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2차전에서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0-25 12-25)으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한국은 4승 4패 승점 11에 머물렀다.

 

▲ 이다영(아래)이 31일 네덜란드전에서 공을 띄우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날 한국은 직전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박정아, 강소휘, 박은진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다영이 선발 세터로 나섰다. 다만 2세트 중반부터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로만 ‘베스트6’를 구성해 경험을 키우는 데 신경 썼다.

어린 선수들은 장신 군단 네덜란드를 맞아 분투했지만 신장과 기량 차이를 넘지는 못했다. 리시브, 디그 등 수비도 크게 흔들렸다.

한국은 네덜란드보다 3개 적은 5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서브 에이스는 10개 적은 3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범실도 17개로 10개를 기록한 네덜란드보다 7개 많았다.

모든 면에서 크게 밀리다보니 득점력이 좋을 수 없었다. 한국의 최다 득점자는 박정아로 7점을 올렸다. 김주향과 김희진, 강소휘, 박은진이 4점씩을 뽑았다. 비록 졌지만 국제무대 경험을 쌓은 것에 의의를 뒀다.

연패를 끊지 못한 한국은 31일 오후 11시 30분 폴란드와 3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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