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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칠리치-델 포트로-앤더슨-티엠, 3회전 안착 '역시'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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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칠리치-델 포트로-앤더슨-티엠, 3회전 안착 '역시'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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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답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회전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라파엘 나달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78위 기도 펠라(아르헨티나)를 3-0(6-2 6-1 6-1)으로 한 수 지도했다.

 

 

라파엘 나달은 통산 클레이코트(붉은 흙바닥) 승률이 91.9%(408승 36패)라 별명이 ‘흙신’이다. 프랑스오픈 2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랜드슬램(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에서 한 선수가 10회(2005~2008, 2010~2014, 2017) 정상에 오른 건 나달이 유일하다.

32강전도 나달에겐 무난할 전망이다. 상대는 테니스 세계랭킹 32위 리샤르 가스케(프랑스)인데 나달은 통산 15번 만나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컨디션에 심각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클레이코트에서 가스케에 덜미를 잡힐 일은 없어 보인다.

4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6위 후안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7위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 8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등 라파엘 나달의 프랑스오픈 독주 저지를 꿈꾸는 강호들 역시 무난히 3회전에 안착했다.

 

 

마린 칠리치는 188위 허버트 허카츠(폴란드)를 3-1(6-2 6-2 6-7<3> 7-5)로 물리쳤다. 후안 델 포트로는 62위 줄리앙 베네코(프랑스)를 3-0(6-4 6-3 6-2)으로 무찔렀다.

케빈 앤더슨은 75위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를 3-1(6-3 3-6 7-6<5> 6-4)로 꺾었고 도미니크 티엠은 39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우루과이)를 3-1(6-2 2-6 6-4 6-4)로 제압했다.

정현이 발목부상으로 불참했지만 프랑스오픈은 라파엘 나달, 마린 칠리치, 후안 델 포트로를 비롯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니시코리 케이(일본) 등 스타들의 순항으로 테니스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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