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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스니아 라인업] '기성용 시프트' 스리백으로 에딘 제코 막는다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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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스니아 라인업] '기성용 시프트' 스리백으로 에딘 제코 막는다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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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통해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기성용이 신태용 감독의 전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온두라스전 4-4-2 전술을 내세웠던 신태용 감독은 이날 스리백 전술을 실험한다. 기성용이 스리백의 중심이자 빌드업의 시작점인 포어리베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와 평가전을 맞아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스리백엔 기성용을 중심으로 오반석과 윤영선이 나선다. 셋 모두 온두라스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이들이다.

공수 양면으로 많은 역할을 해내야 하는 좌우 윙백은 김민우와 이용이 나선다. 정우영과 구자철이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이재성은 그보다 앞선에 위치해 투톱 손흥민, 황희찬의 공격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41위 보스니아전은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가상 스웨덴전이다.

에딘 제코(AS 로마)와 미랄렘 피아니치(유벤투스)를 앞세운 탄탄한 공격력은 물론이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상대로 한국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이다.

이날 특이점은 온두라스전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11명 중 8명이나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멤버가 더욱 베스트에 가깝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스니아라는 유럽의 다크호스를 상대로 제대로 테스트를 거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두라스전보다는 더욱 무게감이 실리는 경기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치르고 2일 최종 23인 엔트리를 가려낸다.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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