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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임은숙 암 투병 중에 세상과 이별…관심 높아지는 임상용 암치료 의약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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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임은숙 암 투병 중에 세상과 이별…관심 높아지는 임상용 암치료 의약품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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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임은숙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자신이 유방암 4기라고 밝혔다. 쎄쎄쎄 임은숙은 방송 출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딸과의 약속, 그리고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대에 섰다고 털어놓기도 해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임은숙은 1993년 쎄쎄쎄로 데뷔해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거야’ 등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쎄쎄쎄 임은숙. [사진출처= 슈가맨2 방송]

마흔다섯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임은숙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이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쎄쎄쎄 임은숙은 유방암 4기 투병 중에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그렇다면 사용 건수 1위 임상용 암치료 의약품은 무엇일까? 지난달 30일 삼성제약에 따르면 ‘임상시험용의약품의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에 의해 처방된 임상시험용의약품 중 리아백스주가 식약처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49건이 처방돼 암 치료 목적 사용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리아백스주는 현재 국내 개발 신약 21호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전국 16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 중인 약품이다. 인간 텔로머라아제 유래 펩타이드로 기존의 화학항암요법제와는 달리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가진 신개념의 면역항암제다.

쎄쎄쎄 임은숙의 비보 속에 관심이 높아지는 항암제 중의 하나다. 리아백스주의 연 사용 건수는 2016년 60건, 2017년 95건으로 증가했다. 2018년 5월29일 현재 94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는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자 등에게 원칙적으로 임상시험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쎄쎄쎄 임은숙처럼 암과 싸워야 하는 환자들은 치료 수단이 없는 경우 규정된 절차를 거쳐 식약처에 요청하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암 투병을 하던 쎄쎄쎄 임은숙이 세상과 이별했다는 비보가 날아들자 팬들은 암투병과 암치료 의약품에 자연스레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하늘나라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가 돼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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