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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부산협객' 박현우 7월 데뷔, "행동으로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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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부산협객' 박현우 7월 데뷔, "행동으로 보여줄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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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내 친구의 아이를 위해 기부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국내 인기 유튜버이자 파이터로 활동 중인 ‘부산협객’ 박현우가 세계 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에 데뷔한다.

엔젤스파이팅은 지난 1일 박현우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박현우는 오는 7월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7에 참가한다.

 

▲ 박현우가 7월 엔젤스파이팅 무대에 데뷔한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박현우가 새롭게 둥지 튼 엔젤스파이팅은 사랑과 나눔, 봉사를 위해 탄생된 한국 격투 이벤트로서, 수익금 전액을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4년 종합격투기(MMA)에 데뷔한 박현우는 화끈한 타격과 거친 퍼포먼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현우는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이곳에 합류해 기쁘다. 유명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이며, 내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내 친구의 아이를 위해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는 말로 떠드는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답이라 생각한다. 과거 ‘부산협객’ 박현우는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좀 더 진화한 내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회까지 두 달 남았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멋지게 싸울 것을 약속드린다. 친구의 몫까지 케이지 위에서 불태우겠다. 상대는 가리지 않는다. 내 주먹에 스치면 간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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