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독전'이 흥행 독주를 하고 있고,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주름 잡고 있다. '독전',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일을 맞이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개봉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독전'은 15만 5천 54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80만 4천 462명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독전'은 스크린 1,412개를 확보하며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상영 점유율은 43.6%, 좌석 점유율은 49.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영화 '독전'은 공휴일인 현충일을 맞이해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이면서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드풀2'는 같은날 기준 일일 관객수 3만 5천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67만 9천 674명을 기록했다. '데드풀1'의 330만 명 동원 기록을 가볍게 뛰어 넘은 '데드풀2'는 '독전'과 마찬가지로 4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외화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경우 1만 2천 503명의 일일 관객수 기록, 누적 관객수 1,115만 7천 410명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2개월 차에 접어 들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뒷심이 어디까지 발휘될지 기대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겪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21만 1천여 명을 겨우 넘어섰다.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가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넘어서며 깜짝 흥행에 성공했고, '버닝'은 국내 흥행에 참패했다. 손익분기점이 250만 명 수준인 '버닝'의 누적 관객수는 51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양성 영화 '스탠바이 웬디'는 적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탠바이 웬디'는 3만 8천여 누적 관객수를 보유 중이다.
'독전'의 독주,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박스오피스는 현충일 오전을 기준으로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하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전부터 8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개봉일인 오늘(6일) 오전 8시 17분께를 기준으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예매율은 77.1%다. 예매율 2위 '독전'의 8.8% 기록을 압도하는 수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첫날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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