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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핫플레이스]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은 어떤 싱가포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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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핫플레이스]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은 어떤 싱가포르 여행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6.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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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싱가포르가 '세기의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핫한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라 허커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최근 카펠라 호텔에는 조 헤이긴 대통령 부비서실장을 비롯해 미국 측 사전준비팀이 머무르며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왔다.   

 

 

6.12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면 향후 싱가포르 센토사섬은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민국 여행객들에게도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펠라 호텔(Capella Singapore)이 위치한 센토사섬(Sentosa Island)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다리 하나로 본섬과 연결되어 있다. 다리 하나와 케이블카만 막으면 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 경호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이같은 지리적 이점이 그간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지로 거론돼 온 샹그릴라 호텔 등을 제치고 카펠라 호텔이 선정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의 유명한 휴양지로,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변에서의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략적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매혹적인 섬으로 꼽힌다. 

'센토사'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한다. 매년 20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섬휴양지로, 2km에 달하는 실로소 비치(Siloso Beach)가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센토사섬은 1970년대까지 영국 군사시설이 있었으나 그후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 아래 유명 관광단지로 변신했다. 포대가 있던 실로소 요새(Fort Siloso), 2개의 골프 코스, 싱가포르의 비공식 마스코트인 '머라이언(Merlion)', 14개의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 Singapore)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형 상징물인 '머라이언'은 '사자(Lion)'와 '인어(Mermaid)'를 합성한 단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공의 동물이다. 

카펠라 호텔은 유명한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트가 설계한 호텔로, 싱가포르의 폰티악 랜드 그룹의 키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센토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펠라 싱가포르(Capella Singapore)는 30에이커(약 121㎡)의 대지에 무성한 열대우림과 정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5성급 호텔이다.  완만한 둔덕 위에 지어진 이 리조트는 남중국해의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1880년 대부터 시작된 4개의 식민지 구조물 등 풍부한 역사도 숨쉬고 있다. 112개의 객실, 스위트 룸, 빌라, 대통령 영지 등 화려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풀서비스 스파, 야외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도 겸비하고 있다. 

두산백과 사전에 따르면, 센토사섬은 동서길이 4km, 남북길이 1.6km의 섬이다. 남쪽 해안에는 실로소, 센트럴, 탄종해변 등의 휴양시설이 있으며, 각종 해양 스포츠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센토사섬에는 해양수족관인 언더워터 월드와 음악분수 등도 있고, 아시안빌리지에서는 각 민족별 예술품과 전통음식 등이 전시되어 있다. 희귀석박물관, 싱가포르역사박물관, 해양박물관 등 3개 박물관도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5일 온라인 관보를 통해 센토사섬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때까지 센토사섬 내에서는 특정 활동이 제한된다.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사람과 차량은 더욱 엄격한 보안조치를 취하고 현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에는 가방 및 신체 검사가 포함되며 신원정보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이 기간 동안 무인항공기(드론)나 깃발, 배너, 신호탄 및 인화성 물품 등도 센토사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진행과 관련된 4대의 차량은 오는 30일까지 속도를 비롯한 각종 교통 규칙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4대의 차량은 검은 색의 BMW 7 시리즈다. 

■ 싱가포르는? 

 

 

싱가포르(Singapore)는 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공화국이다. 싱가포르섬, 크리스마스섬, 코코스 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싱가포르 국민은 대부분인 화교(중국인)를 비롯, 말레이인, 인도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용어는 말레이어, 중국어, 타밀어, 영어이다. 수도는 싱가포르섬 동남부에 있는 항구 도시인 싱가포르로, 세계적인 중계 무역항이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면적은 697㎢, 2012년 기준 인구는 535만여 명, 1인당 명목 GDP는 4만9936달러다.  

싱가포르는 1819년 영국이 무역 거점으로 개발한 도시였다. 1963년 현재의 말레이시아에 포함되었다가 1965년 말라야 연방에서 탈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싱가포르 여행정보 

싱가포르의 언어. 대부분의 싱가포르 사람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한다. 많은 싱가포르인들은 중국 북경어와 말레이어, 그리고 타밀어도 구사한다. 

싱가포르의 통화는 싱가포르 달러가 사용되며, 지폐 종류는 S$2, S$5, S$10, S$50, S$100, S$1000, S$10000가 있다. 동전 종류는 5, 10, 20, 50센트와 S$1가 있다. 

싱가포르 날씨는 연간 30°C를 웃도는 덥고 습한 열대성 기후다. 짧지만 굵은 소나기가 언제라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

싱가포르에서 사용되는 표준전력은 AC 220~240볼트(50사이클)이다. 전원 플러그는 3구 형태이다. 

Wi-Fi 및 연결. 방문객들은 Wireless@SG 핫스팟에서 외국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여 무료 공공 와이파이에 등록할 수 있다. 해외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하였다면 10% 이상의 팁을 주는 것이 권장된다. 일부 레스토랑과 호텔에서는 일반적으로 계산서의 10%가 봉사료로 추가되어 청구된다. 

세금 환급. 싱가포르에서 여행하는 동안 세금 환급 대상으로 지정된 상점에서 S$100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 내역에 대해 7%의 상품 및 서비스 세금 (GST)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

금연 구역. 쇼핑몰이나 식당 등 에어컨이 가동되는 모든 공간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 일부 놀이시설이나 야외 식당의 경우 흡연 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여행정보 자료 출처= 비지팅싱가포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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