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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3위 수성, LG트윈스 8연승-류중일 500승 저지 [2018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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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3위 수성, LG트윈스 8연승-류중일 500승 저지 [2018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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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엘지) 트윈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2018 프로야구 순위 3위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 4위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을 5-1로 잡았다. 시즌 34승(25패)째.

한화는 오후 5시에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볼한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를 없앴다.

 

 

선발 키버스 샘슨이 류중일 LG 감독의 통산 500승과 LG의 8연승을 저지했다. 7이닝 103구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시즌 5승(5패)이다. 안영명이 1실점, 이태양이 무실점했다.

1회초 제라드 호잉의 적시타, 2회초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앞서간 한화는 7회초 김회성의 적시타, 이성열의 좌월 투런 홈런(시즌 9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좌완 손주영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LG의 유일한 득점은 8회말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나왔다.

5위 KIA(기아) 타이거즈는 수원 KT위즈파크 원정에서 KT 위즈를 5-2로 제압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8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4회말 오태곤, 5회말 윤석민에게 솔로포를 맞고 끌려가던 KIA는 7회초 최정민의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균형을 이뤘고 로저 버나디나가 역전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헥터 노에시가 타석에 들어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나왔다. 김기태 KIA 감독은 지명타자 슬롯이 사라졌으나 헥터에게 이닝을 더 맡길 생각으로 방망이를 쥐게 했다. 결과는 삼진이었다.

KIA는 두산 베어스, SK, 한화, LG에 이어 5번째로 30승(29패) 고지를 밟았다.

1위 두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7-3으로 따돌렸다. 유희관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지난 4월 11일 이후 56일 만에 승수(2승)를 쌓았다.

두산 간판 김재환은 1회 투런포에 이어 3회초 솔로포까지 연타석 아치를 그려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마무리 함덕주는 7-2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 불을 진화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잠실, 수원, 고척 3경기는 지상파 3사 중계로 인해 오후 2시에 시작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 창원 마산구장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등 2경기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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