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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크로, 예비 사회적기업 고양HiFC와 '공유가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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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크로, 예비 사회적기업 고양HiFC와 '공유가치 창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30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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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iFC, 스포츠 전문 브랜드 자이크로와 용품 후원 협약 체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년 시즌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고양 HiFC가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와 스포츠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과 자이크로는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2년간 용품 후원 외에 스포츠 사업 및 스포츠를 통한 공유가치 창조를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웅규 고양 단장과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 고양 주장 오기재 등이 참석했다.

▲ 이웅규 고양 단장(왼쪽)과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가 30일 열린 용품 후원 협약식에서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고양 HiFC 제공]

2012년 탄생한 자이크로는 국내외 축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유소년과 여성 축구선수들의 신체적 조건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금까지 K리그 챌린지 2개팀과 WK리그 1개팀, MBC 꿈나무축구리그 공식 용품 브랜드로서 전국 1300여개 유소년 클럽에서 이용하며 축구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스포츠 기업 최초로 UN 산하기구 해비타트와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소망화장품과 유소년 축구발전 협약, 말라위 지역 학교와 연계한 유소년팀 창단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양 역시 핵심 가치인 ‘CHILD’를 중심으로 프로 스포츠구단 최초의 예비 사회적 기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이란 지역 사회 발전과 공익 증진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 사회 소외계층과 유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즌 중 주 1회 이상 선수단이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고양은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이 아닌 제3의 스포츠 구단 모델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되갚고 있다.

때문에 이번 고양과 자이크로의 계약은 단순한 용품 계약을 넘어 공동사업을 위한 파트너로서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고양과 자이크로는 내년 시즌부터 2년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고양 HiFC 제공]

고양과 자이크로는 국내 최초 ‘스포츠를 통한 공유 가치 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시즌부터 2년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 수익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기존 용품계약의 파트너를 뛰어넘어 사업 전반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내년 고양과 자이크로의 활동은 스포츠와 축구산업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는 “내년 시즌 고양이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을 지원하겠다”며 “고양과 함께 지역 내 유소년과 여자 축구 등에 관심을 갖고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웅규 고양 단장은 “자이크로라는 훌륭한 용품업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고양과 자이크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아 뜻을 모으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자이크로와 함께 할 2015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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