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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대성과 격돌' 이종환이 바라보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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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대성과 격돌' 이종환이 바라보는 곳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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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매치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

오는 7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8에서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3·팀 크로우즈)과 대결을 앞둔 이종환(25·로드짐 원주 MMA)의 말이다.

이종환이 말하는 리매치의 대상은 ‘괴물 신인’ 황인수(24·팀 매드)다. 이종환과 황인수는 지난해 8월 로드FC 영건스 35에서 대결했다. 당시 두 선수 모두 프로 데뷔 무대였다.

 

▲ 이종환(오른쪽)이 7월 김대성과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제공]

 

맞대결은 황인수의 승리로 끝났다. 1년 후인 현재 황인수는 4연승을 달리며 주가를 높이는 중이고, 이종환은 프로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경기 이후로 많은 생각을 했다. 답은 하나였다. 이대로 그만둘 수 없다. 나는 혼자가 아니니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했다. 리매치만 보고 달려가겠다.”

공교롭게도 이종환이 출전하는 로드FC 048에 황인수도 나선다. 황인수의 상대는 베테랑 양해준이다.

“나에게도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만 황인수도 마찬가지일 거다. 덕분에 로드FC 미들급이 뜨거워진 것 같은데, 아마 황인수에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이종환의 말처럼 황인수의 등장으로 로드FC 미들급 전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챔피언 차정환과 잠정 챔피언 최영의 통합 타이틀전도 한 몫 했다.

“내가 또래 선수들에 비해 시간이 없다. 그 친구들보다 빨리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김대성이라는 좋은 선수를 만나 멋진 경기 하고 싶다. 명승부 제조기를 상대로 명승부가 뭔지 보여드리겠다.”

리벤지라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달려가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이종환이 한껏 달아오른 미들급 전선에서 새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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