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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원클럽맨' 황지수, 내년도 포항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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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원클럽맨' 황지수, 내년도 포항과 함께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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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주장 맡아 "K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

[스포츠Q 박현우 기자] 2012년부터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을 맡으며 정신적 지주로 활약해온 황지수(34)가 내년에도 포항과 함께하게 됐다.

황지수는 31일 포항과 재계약을 체결해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로서 2004년에 입단한 황지수는 공익근무로 인해 구단을 떠나있던 2010~2011년을 제외하면 포항에서 '원 클럽맨'으로 10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그는 구단을 통해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포항에서 지내왔다. 항상 포항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나뿐만 아니라 포항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K리그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 2004년 포항 입단 후 10년째 활약하고 있는 황지수가 내년에도 포항과 함께하게 됐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2004년 포항에 입단한 황지수는 지난 9년간 안정된 플레이로 포항의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에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맡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플레이를 펼치는 황지수는 터프한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은 물론 통산 244경기에서 5골 8도움을 올리며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2번의 K리그 우승(2007년, 2013년)과 3번의 FA컵 우승(2008년, 2012년, 2013년),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영광을 포항에 안겼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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