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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허스토리' 김희애, 일본어·부산사투리 연기는? "부산사투리 부담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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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허스토리' 김희애, 일본어·부산사투리 연기는? "부산사투리 부담이 더 컸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6.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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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허스토리'에서 주연 문정숙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극중 일본어와 부산 사투리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부산사투리가 더 부담스럽게 다가왔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허스토리'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김희애의 일본어 연기와 부산 사투리 연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희애는 "처음에는 일본어를 어떻게 하나 고민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부산 사투리가 더 부담스럽게 다가오더라"라며 부산 사투리 연기를 위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허스토리' 김희애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김희애는 "할머니들 생각하면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짜처럼 보이면 극 전체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부산 사투리 선생님과 매일 연습했다. 부산 출신 분들이 들으시면 여전히 어색할테지만 후회는 없다"며 부산 사투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어 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 역시 공개됐다. 김희애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일본어 대사를 외웠다. 촬영 당일, 감독님께서 뉘앙스가 아닌 것 같다며 바꾸시더라. 이처럼 언어라던지, 외양 같은 것들을 거리감 없이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스토리'에서 김희애가 연기한 문정숙은 강인한 여성 사업가다. 김희애는 "머리도 숏컷으로 잘랐다"며 극중 문정숙의 헤어스타일과 관련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기 위해 재판에 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스토리'는 오는 6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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