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이목을 모았던 배우 안효섭이 드라마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효섭의 드라마 하차 사유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이면서, 안효섭 외 또 다른 스타들의 드라마 중도하차 사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배우 안효섭 측은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일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안호섭과 같이 일정상의 이유로 하차하는 것은 가장 흔한 경우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사건 사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연예인들의 드라마 하차 사유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고현정은 연출자인 주동민 PD와의 견해 차이를 좁히치 못하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 측은 "드라마 제작 중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배우를 교체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이 하차한 뒤 배우 박진희가 바통을 이어받아 드라마를 이어갔다.
배우 이다해는 2008년 MBC '에덴의 동쪽' 촬영 중 중도 하차했다. 당시 이다해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연기에 몰입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이어 "제가 저의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라며 하차 사유를 밝혔다.
배우 한예슬은 드라마에서 돌연 촬영을 거부한 케이스다. 한예슬은 2011년 KBS 2TV에서 방영된 '스파이 명월' 촬영 중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예술의 미국 출국으로 드라마 '스파이 명월'은 결방을 피할 수 없었다. 당시 방송사 관계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 출국 후 사흘 만에 촬영장에 복귀를 추진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최근 드라마에서 하차한 이서원은 성추행과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tvN의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은 올해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촬영분량을 여유 있게 확보해 영상미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고자 했으나, 이서원이 하차하게 되면서 잇단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방송을 앞뒀거나,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다양한 이유로 하차하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안효섭 등 배우들의 하차 사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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