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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홍정호 포함 전북-상승세 아산, K리그에 분 사전투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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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홍정호 포함 전북-상승세 아산, K리그에 분 사전투표 바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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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리그) ‘1강’ 전북 현대가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참정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모범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8일 “선수단은 이날 오전 클럽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봉동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6.13 선거의 사전투표가 열리는 날이다. 선거 당일 투표 참여가 어려운 선거인이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미리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이다. 이날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 전북 현대 선수단이 8일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한데 주소가 제각각이고 훈련 일정 등으로 당일 투표가 어려울 수 있는 전북 선수들은 이날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중한 한 표씩을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대표팀에 선발된 이재성과 김신욱, 이용 등을 제외한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동국과 신형민, 홍정호 등도 모두 투표소를 찾았다.

K리그1은 월드컵 휴식기를 갖고 있다. 전북은 14라운드까지 진행된 리그에서 11승 1무 2패(승점 34)로 2위 수원 삼성(승점 25)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날엔 5월 한 달간 가장 화끈한 경기를 펼친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결과는 물론이고 골득실, 유효슛, PA지역 패스 성공률, 크로스 성공률 등에서 모두 상위권에 들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 아산 무궁화 선수단도 이날 투표장을 찾아 참정권을 행사했다. [사진=아산 무궁화 제공]

 

K리그2(프로축구 2부) 아산 무궁화 선수단도 이날 사전투표에 나섰다. 아산 온양6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지난 6일 성남FC와 경기에서 선제골 기록했던 이한샘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찍었는지 비밀이다”라며 “최근 이사를 했다. 이사한 동네가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분을 찍었는데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며 사전투표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한샘 외에도 박주원, 조성준 등이 투표장으로 향했고 투표가 끝난 직후에는 “오늘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아산 팬분들도 잊지 말고 투표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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