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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선을 넘는 녀석들' 샤이니 민호, 요르단 국제공항 마비시킨 한류열풍...‘대장금’부터 ‘한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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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선을 넘는 녀석들' 샤이니 민호, 요르단 국제공항 마비시킨 한류열풍...‘대장금’부터 ‘한복’까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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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한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중동 지역인 요르단에서 자랑스러운 한류 열풍의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요르단으로 떠난 민호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천 국제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을 모이게 한 샤이니 민호는 ‘요르단 암만 퀸알리아 국제공항’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요르단 '암만 퀸알리아 국제공항'을 마비시킨 샤이니 민호 [사진=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요르단에 도착한 민호는 현지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자마자 경호원들의 호위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팬들에게 둘러싸였다. 아울러 요르단 팬들은 한국을 방불케 할 만한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사랑해요 민호”를 외치기도 했다.

민호를 보기 위해 새벽 4시부터 공항에서 기다렸다는 팬들은 민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울음을 쏟기도 했다. 특히 민호가 요르단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요르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온 팬들이 있어 한국 아이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요르단에서의 한류 열풍은 ‘아이돌 문화’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한국에서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대장금’이 2011년 요르단 국영TV에서도 방영을 시작한 바 있다. 단 한 차례도 외국 드라마를 방영한 적이 없었던 요르단 국영TV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덕분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 기세를 이어 받아 다음해에는 한국 드라마 ‘상도’도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대장금’ 이후 연속된 사극의 열풍은 ‘한복’의 인기로도 이어졌다. 2014년에는 요르단 최초로 ‘한복 패션쇼’가 열려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폭발해 요르단대학교에는 한국어학과도 개설됐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한류열풍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티스트와 문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요르단 국제공항을 마비시킬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샤이니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많은 아이돌과 드라마 영화 등이 앞으로 또 어느 국가에서 현지인들의 마음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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