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체육회가 은퇴선수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12일부터 진로와 전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미취업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멘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사담당자로 주제는 스포츠 공공기관 입사전략이다.

20세 이상 구직 희망 은퇴선수로 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 지원받고 있는 자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02-6412-9091)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15명 내외의 멘티를 모집, 매월 2~3회씩 총 12번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상담과 교육, 취업자료 지원 등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 은퇴선수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희망하는 체육 행정, 전문직 등 취업 분야와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거나 구직 관련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자를 멘토로 선정, 선수들의 구직의욕을 고취시키고 진로 설계를 돕는다.

선수들은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경력 목표를 설정하고 구직 활동 방법, 면접 대비 다양한 사례, 구직 시장 내 변화와 그에 따른 대처법, 취업 후 조직에 적응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대한체육회는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은퇴선수들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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