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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내의 맛' 함소원X진화, '18살' 차이 파격 넘어선 매력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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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내의 맛' 함소원X진화, '18살' 차이 파격 넘어선 매력 선보일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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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미나와 류필립으로 대표되던 연예계 연상연하 부부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바로 '아내의 맛'에서 활약하고 있는 함소원과 진화다.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에게  수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을 통해 신혼생활 5개월 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간 한국 연예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여성 연상 부부인 두 사람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사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화면캡쳐]

 

특히나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두 사람의 '나이'였다. 중국 국적의 재력가로 알려진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25살이다. 올해 43살인 함소원보다 무려 18살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로 부상했다.

하지만 방송 2회 만에 '아내의 맛'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콘텐츠가 '나이 차이'에 국한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2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도 함소원과 진화의 대화 주제는 모두 나이와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작진뿐 아니라 함께 녹화를 진행하는 스튜디오의 출연진들 역시 함소원과 진화의 행동 원인을 '나이'와 연결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사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화면캡쳐]

 

더 나아가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강조하는 편집이 계속되면서, '아내의 맛' 제작진이 함소원을 지나치게 고령으로 묘사한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아내의 맛' 방송 중 박명수와 함소원은 "나이가 들면 냄새가 난다. 젊은 사람은 냄새가 안 난다"와 같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함소원은 진화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연예인으로서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는 '동상이몽'과 같은 부부 예능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찾는 시청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화면캡쳐]

 

그러나 함소원 진화 부부가 현재의 관심을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해선 단순히 '나이 차이'를 앞세우는 것만으로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나이차이 등의 조건은 짧은 시간 안에 무뎌지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예능적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부부 예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함소원 진화 부부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 

함소원X진화 부부뿐 아니라 TV조선의 '아내의 맛' 역시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고착화하기보단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여진다. 

과연 '아내의 맛'의 함소원 진화 부부가 나이 차이의 파격을 넘어 꾸준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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