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6.13 지방선거로 인해 공휴일로 지정됐던 수요일 국내 박스오피스는 1위 자리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같은날 개봉한 '탐정: 리턴즈'와 '오션스8'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외에도 '독전', '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이 필 프리티', '유전' 등의 작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일일 관객수 44만 6897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현충일 당일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주목 받았다. 개봉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한 공휴일에는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앞으로의 관객수 증가 추이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뒤를 잇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개봉한 영화 '탐정: 리턴즈'와 '오션스8'는 나란히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인 '탐정: 리턴즈'는 성동일, 권상우 조합에 이광수가 합류하며 새로운 케미를 뽐내고 있다. '탐정: 리턴즈'는 23만 5195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수 19만 5532명을 기록한 영화 '오션스8'은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주연의 작품이다.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11', '오션스 13'를 잇는 '오션스8'은 여성들이 중심이 된 이야기로 주목 받았다. 특히 북미에서는 기존 '오션스' 시리즈들이 기록했던 오프닝 성적을 뛰으며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을 남기며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전'은 일일 관객수 5만8713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467만 명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 280만 명을 가뿐하게 돌파한 '독전'은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 필 프리티', '유전', '데드풀2' 역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 필 프리티'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수 14만 7111명을 기록 중이고, '유전' 역시 입소문을 기반으로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데드풀2'는 '데드풀1'의 흥행 성적을 훌쩍 뛰어 넘은 377만915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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