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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개막전 지상파 3사 생중계… '해피투게더'·'이불 밖은 위험해'·'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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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개막전 지상파 3사 생중계… '해피투게더'·'이불 밖은 위험해'·'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결방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6.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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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과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러시아 월드컵 중계 일정으로 인해 '해피투게더', '이불 밖은 위험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등 예능 프로그램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결방을 확정했다.

14일 편성표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오후 11시 10분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또한 자정부터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이 중계된다. 해당 시간에 편성된 KBS 2TV '해피투게더', MBC '이불 밖은 위험해',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결방이 확정됐다.

 

[사진=네이버 TV편성표 화면캡처]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지상파 3사는 각자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해설진을 구성한다.

KBS는 이영표 이근호 이광용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들린 해설과 경기 결과 예측으로 '문어영표'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와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아쉽게 대표팀에서 낙마한 이근호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SBS는 박지성을 앞세웠다.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도 인연이 깊은 SBS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게 된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3번의 월드컵 경험을 가진 박지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와 국가대표 경기 중계를 통해 안정감을 인정 받은 배성재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 [사진=SBS 제공]

 

MBC는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이 호흡을 맞춘다. 안정환은 친근함이 돋보이는 해설을 선보이고, 서형욱은 다수의 유럽 축구 중계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한다.

MBC 월드컵 중계의 특징은 인터넷 BJ인 감스트를 내세워 온라인 축구팬 공략에 나선다. 감스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MBC 온라인 월드컵 중계를 진행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을 알린 가운데, 지상파 3사의 월드컵 중계 전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들이 시청률 경쟁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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