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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기대이상 이집트-답답한 우루과이, 모하메드 살라가 흐름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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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기대이상 이집트-답답한 우루과이, 모하메드 살라가 흐름 뒤집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15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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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붙었다. 이집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전반 벤치를 지킨 가운데 우루과이와 박빙의 경기를 치르며 후반 더욱 치열한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1차전(MBC, KBS 2TV, 아프리카TV, POOQ TV 생중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14위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졌다. 45위 이집트는 에이스 살라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자 예상 외였다. 수비적 전술로 나선 이집트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점유율에선 43%-57%로 뒤졌으나 뜻대로 경기가 풀린 것은 오히려 이집트 쪽이었다.

슛에서도 2-6으로 뒤졌지만 이집트는 모두 유효슛을 기록했고 우루과이는 단 하나만을 상대 골키퍼에게 보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예선 8골 중 5골을 책임진 살라가 없는 가운데 철저히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 진영에서 똘똘 뭉쳤고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역습을 펼쳤다.

반면 우루과이는 촘촘한 상대 수비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라는 세계적 공격 조합을 갖추고도 속시원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살라는 당초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달리 이날 전반 벤치에 머물렀다. 살라 없이 전반을 잘 버텨낸 이집트가 ‘파라오 왕자’의 등장과 함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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