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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축구 피파랭킹-인구-이름-직업-응원까지, '얼음왕국'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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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축구 피파랭킹-인구-이름-직업-응원까지, '얼음왕국'의 모든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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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를 만난 아이슬란드가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더욱 주목받는 것은 아이슬란드가 세계적으로도 매우 작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33만의 소국이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잡고 8강까지 진출했다. 그야말로 ‘얼음 동화’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트리니다드 토바고(120만 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역대 월드컵 참가국 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다.

 

▲ 아이슬란드 특유의 바이킹 박수. 선수들을 힘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사진=AP/뉴시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22위까지 뛰어올랐다. 유로 2016의 활약과 유럽 예선에서 7승 1무 2패로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터키를 제치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상승세 덕분이었다.

선수들의 이름도 이색적이다. 아이슬란드에선 별도의 성을 사용하지 않고 부모의 이름이나 모계명만을 사용한다. 감독은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에이스 길피 시구르드손(에버튼), 알프레드 핀보가손(아우크스부르크), 아론 군나르손(카디프 시티) 등과 같이 이름 뒤에 ‘~손’이 붙는데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시구르드손과 핀보가손의 이름은 각각 길피와 알프레드이고 시구르드와 핀보가의 아들(son)이라는 뜻이다.

이들의 직업도 화제다. 대표적으로 하들그림손 감독은 치과의사라는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는데 국내에 프로리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비수 비르키르 마르 세바르손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부근에 있는 한 소금 포장공장의 직업으로 일하고 있다. 시구르드손과 핀보가손과 같이 유명 선수들에겐 해당하지 않는 일이지만 이 또한 이색적인 스토리다.

아이슬란드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최고의 단합력을 자랑하는 응원이다. 일명 ‘바이킹 박수’로도 불리는데 아이슬란드를 상징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동시에 점점 빠른 속도로 함성과 함께 치는 박수 응원은 상대팀들을 겁에 질리게 만든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관중들에게 향해 이 박수를 함께 하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한다.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를 맞아서도 물러섬 없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아이슬란드가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강한 정신력과 투지로 어떤 팀에도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주목해봐야 하는 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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