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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우승 눈앞 '라파엘 나달, 비켜줄래?' [메르세데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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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우승 눈앞 '라파엘 나달, 비켜줄래?' [메르세데스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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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돌아온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쉬고 있는 라파엘 나달을 제치고 테니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확정했다.

2위 로저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 메르세데스컵 테니스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24위 닉 키리오스(호주)를 2-1(6-7<2-7> 6-2 7-6<7-5>)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로저 페더러는 지난 1월 하드코트에서 개최된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을 제패했다.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프랑스오픈을 비롯한 클레이코트(붉은 흙바닥) 시즌을 아예 거르고 휴식을 취했다.

메르세데스컵을 통해 돌아온 로저 페더러는 건재를 과시, 결승전 결과와는 상관없이 18일 발표될 다음주 테니스 세계랭킹에서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재충전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난 라파엘 나달을 추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테니스 세계랭킹 최고령 1위 기록도 다시 쓰인다. 이전 기록이 지난 2월 36세 6개월부터 9개월까지의 로저 페더러였다. 결승 상대 35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꺾고 우승컵을 품으면 당분간 수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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