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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 무더위, 낮 최고 29도까지…물놀이 사고도 급증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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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 무더위, 낮 최고 29도까지…물놀이 사고도 급증한다는데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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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17일 오늘 날씨는 전국의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높을 전망이다. 낮 최고 29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주말이다.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전국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수도권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춘천·광주는 29도를 넘기며 한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세종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창원 27도, 제주 25도로 예보됐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자외선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원영동·대전·세종·전남·제주에서는 ‘좋음’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 날씨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한여름 여름 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다.

일각에서는 이른 더위에 물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수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물놀이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강원 지역의 경우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수난사고 소방활동을 살펴보면, 총 252건 407명(사망 144명, 부상 57명, 안전구조 206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77건 107명, 2016년 94건 137명, 지난해 81건 16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7일 현재 총 14건에 10명이 사망했다.

원인별로는 안전부주의 34.7%(143명),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 20.1%(83명), 급류나 파도에 휩쓸림 11.2%(46명), 수영미숙 10.4%(43명), 다슬기 채취 7.8%(32명), 래프팅 7.3%(30명), 기타 음주 8명, 기타 자살 및 사체인양 27명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31%(126명)로 가장 많았으며, 계곡 91명, 하천 60명, 해수욕장 50명, 기타 8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말 오늘 날씨가 낮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여름 더위가 찾아들고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에서 자외선 주의도 요망되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절대로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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